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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0 : first week @ oahu





00

하와이에서의 첫 주가 무사히 흘러갔습니다.
(지금은 현지시간으로 1월 10일 밤 10시가 되어갑니다)

벌써 6일이 지났다는게 믿어지지 않네요
뭔가 해본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많은 부분에는 적응했습니다.

버스타는 법도 알았고
버스노선도도 대강은 알았고
길이름도 많이 외웠고
(blvd, st, ave -대부분의 장소는 길이름이랑 번지수만 알면
잘 찾아갈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근처 스타벅스가 어디에 있는지도 알아두었고ㅎㅎ








01

호텔 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445 Seaside Avenue
Honolulu, HI 96815
United States
808 923 2345

구글에서 검색
제가 어디있는지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지도에서 확인해보시는 것도ㅎ

호텔이 와이키키 해변에서 무척 가깝고,
주위에 호텔들이 무척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거의 관광객들이네요

며칠 지켜본 바로는

1. 일본인 관광객들 - 다양함. 주로 젊은이들 + 가족단위 여행객들
2. 미국인들 : 본토에서 온 관광객들 - 노인들이 많습니다

의 비율이 무척 높은 편이네요








02

수업은 그리 빡빡하지는 않습니다.

수업내용도 그다지 새롭다고 할만한 것들은 아니구요
(임고공부할 때 다 봤던 이론들 - 사실 내가 더 추가해주고 싶은 것도 있을 정도-_-
어지간한 우리나라 영어과 임고생들이면 여기와서 수업해도 될 정도ㅋㅋ)
- 사실 이건 좀 아쉬운 부분이기도 하고요;;

지역적 / 그리고 인종구성 특성상
하와이대학에는 아시아언어 관련 연구의 수준이 상당히 높다고 해요
도서관에서 좋은 자료들을 많이 찾아봤으면 하는 현재 희망
(가기 전에 가볼 수 있을까)

대학은 다음주부터 개강이라고 하니
좀 많이 북적거릴 것 같습니다.

가능하면 더 어린 차림으로 슬그머니 학생인 척 해볼 생각-_-ㅋㅋ
(먹힐거라고 생각하는 거냐..)








03

우리나라의 스타벅스 처럼 커다란 매장이
띄엄띄엄 있는 것과는 달리

여기엔 작은 매장이 여러개 위치하고 있는 편입니다.
제가 묵고 있는 호텔에서도 걸어서 5분 거리 안에만 매장이 4개나 있어요.

그래서 토요일엔 이러고 놀았고ㅎㅎ


가격은 그리 싸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더 비싼 것 같네요-_-

카페라떼 $3.25
커피프라푸치노 $3.55
카라멜마끼야또 $3.75
(여기에 4.712% tax가 붙습니다)
이 정도 되는데요, 매장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 듯
(학교 카페테리아에선 라떼가 tax포함 $2.88이었거든요)
드립커피는 싼 편. 보통 $2 이하네요.

우리와의 차이는
- 무선인터넷 있지만 무료는 아님-_- at&t 서비스 이용해야함. 꽤 비싸요
- short 사이즈 없음ㅎㅎ
- 아침에 등교하려고(출근이 아님ㅎㅎ)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면
건너편에서 커피 사서(이사람들은 보통 grande 아니면 venti 사이즈로 사네요)
어디론가 놀러가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커피빈도 많이 있는데요, 이곳엔 스타벅스만큼 매장이 많지는 않아요.
(그리고 대부분 점포 내 좌석수는 적고, 점포 밖에 야외석을 많이 만들어 둡니다)








04

핸드폰 개통했습니다. prepaid phone인데요
고민고민하다 net10이라는 회사의 제품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회사가 꽤 많아요 at&t, verizon, tracfone, net10 등등)

at&t의 예쁜 nokia bar형이 있어서 고민했는데
너무 비싸서-_-

한달간 이용 / 통화할 친구별로없음ㅜㅜ / 국제전화 주로 이용
/ 부가서비스 필요없음 / 전화기 최신일 필요 없음 등등으로 고민해보니
이곳에선 이게 가장 좋은 선택인 것 같아요.

기계는 LG의 bar형 핸드폰인데요 손에 쏙 잘 들어오고
통화음질은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네요


예쁘지 않습니까

세전 $29.98인가 그랬는데
300분을 무료로 주고 추가금액은 전혀 없습니다.
꽤 매력적인 조건ㅎㅎ
(보통 사용시간 300분을 추가 구매하는데 $30 정도가 들어요)

받는데도 시간 차감됩니다.
문자받는 것도 마찬가지구요
(문자는 한 건당 0.5분씩 차감되네요)

번호는
808 223 8196 입니다 :)
국제문자 환영해요ㅎㅎ








05

같이 온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데요, (경기교육청 소속 20분 포함 총 42분)
일부러 혼자 다니는 시간을 늘리려고 하고 있습니다-_-
(왕따-_-가 되려는 게지요)

이유야 많이 있습니다. 남자 중에서는 저 혼자만 유독 어린 편이구요;;
(지금까지 확인해본 바로는 가장 어리신 분이 88학번;)
또 여기까지와서 관광객인양 한국어쓰면서 몰려다니고 싶지 않기도 하고
(비하하거나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는 건 아닙니다. 그냥 저는 그러고 싶지 않을 뿐;)

무엇보다도 가장 주된 이유는
누구와 함께 여행한다는 것 자체가 그닥 저에게는 즐겁지 않은 일이어서
- 인 것 같습니다. 그 누구가 만난지 일주일도 안된 사람이라면 더욱 더;


며칠 간 제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 것 중 질문 하나는
내가 여기 놀러왔나 공부하러 왔나 - 하는 것이었는데요

사실 하와이에 대한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는데
(오기전까지는 '가면 뭐 있겠어 - 나와는 잘 맞지 않는 열대분위기의 관광지잖아'
라고 생각하고 관광 정보를 전혀 알아보지도 않았음 - 물론 무척 바쁘기도 했지만요;)

와서 보니 무척 멋진 곳입니다. 관광이 목적이라면요. 볼 것도 많고 살 것도 많고ㅎ


잘 모르겠지만
아마도 저를 불편하게 만드는 저 질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받고
(placement test는 꽤 잘 본 것 같은데 결과를 얘기해주지 않으니 확인할 길이-_-a)
남은 시간은 제 나름대로 알차게 보내는 것 외에는
별 다른 게 없는 것 같네요 :)








06

그나저나 '하루키'와 '하와이'를 공통분모로 하는 정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댄스댄스댄스' 대부분은 하와이 오아후 섬을 배경으로 쓰여졌다
- '해변의 카프카' 대부분은 하루키가 하와이에 머물며 썼다
- 하루키는 하와이 대학의 초정을 받아 강의를 한 적이 있음
- 하루키는 카우아이(하와이 섬 중 하나)에 별장을 소유하고 있음
- 하루키는 12월말~1월 중 하와이에 머문다고 함. -_-

혹시라도 만나게 된다면
하와이대학 잔디밭에 앉아 담소라도 나누고 싶습니다만

이 분의 소재를 아시는 분들이 계시면 제보를 좀




사진은 ala moana center 내 barnes and noble bookstore
하루키소설 코너 - 1Q84는 아직 영역되지 않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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