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약 1년 6개월 동안 살았던 학교앞 자취방을 빼고
교직원 공동사택 - 관사로 이사했다.
(지지난주 토요일. 관사에서 지낸지 약 열흘 정도가 되었음)
학교 전입 경력 및 나이순으로 관사입주 대기순번에 올라가는데
이번에 내 차례가 된 것.
다행히 자취방 주인집 할머니와는 이야기가 잘 됐고
게다가 자취방의 다음 번 입주자도 결정됐다 -
(다름 아닌 우리 학교에 새로 온 원어민 교사. :)
자취방보다 일단 면적이 좁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것말고는 모든게 만족스럽다.
온수도 금방금방 잘 나오는 편이고 환기가 잘 되며, 깨끗이 관리되어 있다.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것은 월세가 싸다는 것.
한때는 자취방이 꽤나 맘에 들어
관사가 되어도 자취방에 남아있을까 생각을 했던 적이 있는데
(아마도 학교 생활도 익숙해지고 혼자 사는 것이 마냥 들떴던 작년 가을이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그랬나 싶음-_-
02
ssense one day sale의 유혹을 간신히 이겨냈는데
revolve 신상품들의 공세는 이겨내지 못함-_-

얘를 질렀다.
g-star davenport labtop bag
항상 들고 다니는 캔버스 위켄더는 2년전 urbanoutfitters에서 구입했는데
이제 가방이 거의 다 떨어져가고 있다.
아무래도 소재가 천이다보니 바닥에 닿게 되는 귀퉁이는 이제 해어져 실밥이 덜렁덜렁해졌고
어제는 어깨끈고리마저 반쯤 뜯어지고 말았다;
이러던 중에 눈에 들어온 이 제품은
내가 학교에서 사용하는 15.4인치 와이드 노트북이 그대로 들어가는 넉넉한 크기에
무엇보다 예뻐서-_-;
나노트북가방이니까이렇게생긴건이해해줘야하는거알죠 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이는
대부분의 노트북 가방과 조금 다른 모습에 결제해버리고 말았음.
(아니 다른 노트북 가방이랑 뭐가 다른데 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20% 쿠폰 적용하면 우리나라에서 팔리는 incase 상위모델들과 가격은 비슷해짐.
더구나 노트북 안넣고 다녀도 예쁠 것 같다ㅎㅎ
(이미 결제했으니 강한 자기 암시로 자신에게 확신을 심어주어야 함..;)
가방만 사기엔 조금 서운해서
반팔 티셔츠 하나
캐쥬얼 입을 때 편히 쓸 천지갑 하나(아니 웬 지갑)
같이 주문.
빨리와라 빨리와
* 이외에도 그 동안 몇가지 추가 구입.
- adi viker 88z. adidas와 디젤의 콜라보 라인.
예전에 최강희가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입고 나온 여성용 모델을 보고
그래 바로 저거야! 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그런 디젤 청바지를 입은 여자아이를 만나지는 못했고..
결국 시간이 흘러 남성용 라인 중 하나를 중고로 구하게 되었다.
백포켓 위 허리부분에 아디다스 불꽃 엠블렘이 스카치 소재(빛을 받으면 반사하는)로
붙어있는데, 애들이 쌤 아디다스에서 청바지 나와요? 라며 의심스런 눈초리로 묻는다;
- uniqlo color skinny
지하철에서 어떤 스타일리쉬한 남자애가 입은 거보고 따라샀음-_-
color skinny라고 해서 빨갛거나 초록색 스키니 같은 걸 산 건 아니고;; 회색입니다
그 남자애처럼 늘씬한 다리 라인이 나오지는 않지만.. 어쩌겠어.
은근 편하다. 스키니가 이렇게 편하구나; 라고 깨달았음.
(완전 혐오스런 스키니 라인이 나오지는 않습니다만;; 어쨌든 민폐 죄송;;)
- nudie slim jim dry broken twill
6월에 구입한 첫 누디진. 첫 세탁 전 몹시 입어 워싱을 내려던 것이 목표이나
보통 6개월 입고 첫 세탁한다고 하는데, 여기서 6개월이라는 것은 구입후 6개월이 아닌
실제로 180일을 입는다는 의미. 세탁없이 180일-_-
나는 약 40일 입다 너무 덥고 땀나고 해서 찬물로 세탁해버렸음;;
그래도 틈틈히 입어야겠다.
내가 바지 험하게 입기로는 일가견이 있으니까 금방 워싱 생길거야
서른살(친구들은 서른한살)인데 이러고 있습니다
너 언제 돈 모을래
03
딱히 보고 있는 드라마는 없다
the big bang theory를 네 에피 정도 보다가 그닥 끌리지 않아 묵혀두고 있고
크마는 계속 다시보기 중. 현재 시즌3까지 거의 다 본 상태.
how i met your mother 시즌 1부터 정주행 시작. (다시봐도 재밌다)
호반장님이 폼잡는게 보기 싫어서 미뤄뒀던 csi miami도
시즌 7은 꽤 괜찮았던 것 같다. 즐겁게 볼 수 있었고,
한동안은 시효경찰에 빠져
시효경찰 - 돌아온 시효경찰을 그간 모두 보았다.
(그리고 오다기리 죠가 너무 멋있어 보여서 극장가서 플라스틱 시티도 관람;;)
또 화려한 일족도 시청.
예전에는 보고 있는 미드 방영일정을 따라잡느라
바쁜 주간이면 미드가 4-5편씩 밀리곤 했는데
이제는 노트북을 켜도 봐야할 드라마가 없음-_-;
결론은 얼른 드라마 새 시즌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이야기.
(9월 넷째주 각 드라마의 새 시즌 첫 번째 에피가 방영된다 :)
04
내일은 9월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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