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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이만큼의 시간이 지나자 결국
내가 올해 임용시험을 다시 보게될 것이란 사실이 거의 명확해졌다-_-
그 12월까지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든, 결국 시험에는 응시할테고
그때까지는 수험중심의 생활이 이어지겠지.
(꼭 이렇게 써놓으면 뭔가 다른 일이 일어나더라고... 아무 일도 없어라 제발ㅜ_ㅜ)
그래서, 작년의 내가 왜 떨어졌는가, 에 대한 원인분석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진작 1월, 합격자 발표가 나자마자 했어야 했지만,
그 당시는 거의 심신상실상태;로 프리즌브레이크 등에 빠져있었고,
1월말부터는 사립지원 + 교직원시험 + 태림이네 클럽일 돕기 등으로 바빴다.
(그렇게 바쁘게 지내자는 것은 내 의도이기도 했다. 다른 생각을 하고 싶지 않았거든)
합격자 수기가 있다면, 불합격자 수기가 없으라는 법은 없잖아.
(떨어진게 자랑은 아니지만-_-)
1. 작년을 대강 돌아보면
3-5월 : 기간제 교사 / 예비군 훈련-_- / 수험생활에 대한 적응
6-7월 : 슬슬 공부시작 / 애플북 + PLLT + 고급영문법 한번씩 정리
8월~ : 본격적인 수험생모드 돌입. 아침 8시부터 11시까지 도서관에서 보냈다.
공부를 시작하고보니 할게 꽤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작년(그러니까 2005년) 내가 정말 공부를 안했다는 생각이 들었다=_=
11월 :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도 안남. 미친듯이 달렸는데 마무리에 페이스 조절을 못했다.
몸에 무리가 왔음;
>> 3-5월의 학교생활이 너무 피곤해 공부를 거의 못했는데, 올해는 일하게 되더라도 책을 봐야겠다.
>> 6-7월에 너무 덜 달렸어-_-. 11월엔 컨디션 조절을 잘 못했고.
2. 전공
a. 교육론
지나치게 많이 봤다. 아니, 지나치게 많이 봤다기보다.. 시간을 너무 많이 들였다.
06년도 시험에 너무 일반영어에 치중해 교육론을 소홀했던 탓인지
교육론에 시간을 너무 많이 투자한 것 같다.
b. 일반영어
지나치게 적게 준비.
솔직히 말해 '나야 일반영어는 안해도 잘해~, 원서 이만큼 읽으면 이게 다 일반영어지~'
이 ㅈㄹ 하느라 2005년에 꼬박꼬박 챙겨읽던 뉴욕타임즈 교육부분 기사 등
기타 일반영어 준비를 전혀 하지 않았음. 일반영어의 비중이 컸던 작년시험의 불합격은 당연한 결과
c. 영어학
거의 백지상태나 다름없던 영어학을 메꾸기 위해 시간을 꽤 들였다. 원래 목표는 전국유형의
영어학 문제를 풀 수 있을 정도로 공부를 해 서울인천유형을 본다, 였는데
그 정도 까지는 아니어도 영어학 때문에 발목잡히지 않을 정도는 했다고 본다.
그래도 올해는 더 해야지. 아직은 부족하니까.
특히 음성학, 음운론 부분은 공부가 많이 필요하다. 내가 가장 약한 부분.
처음에 너무 싫었던 구문론이 좀 재밌어지는 듯 할 때 시험을 봤다.
그 이후로 당연히 공부안했고-_-
3. 교육학
재작년 시험에서 한달 공부하고 18.4점이라는 나름 고득점.. 에 자만.
작년에는 재작년보다 공부도 덜 한데다, 난이도가 갑자기 높아져 점수는 조금 떨어졌다.
내가 받은 점수 자체에는 불만이 없지만(이 정도면 선방했다고 생각)
문제는 내가 11월에 교육학 때문에 심리적인 압박을 많이 받았다는 거다.
정리는 많이 못했고, 이것 때문에 전공을 더 못본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올해는 여름전에 이론 정리를 한번 마쳐두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
4. 학원강의
노량진으로 직강을 들으러는 한번도 가질 않았다. 오가는 시간문제도 있고,
강의를 편하게 듣지 못한다는 점도 내키질 않았는데
올해는 당장은 아니더라도 직강도 고려를 해보아야겠다. 인강처럼 몇번이고 내맘대로
돌려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강사와 직접 얼굴을 맞대는 수업이니 집중도가 높을 것.
그리고 또 하나. 나에게 맞는 강사를 잘 고르고, 강의 듣는 데 돈 아끼지 말자.
5. 건강관리
11월 중순까지는 그다지 무리가 없었다. 가능하면 도서관까지 걸어다니고, 적게 먹도록 노력.
11월 말쯤에 추워진 날씨에, 아직 보아야할 게 많이 있다는 생각으로 밀어부쳤는데 결국 감기에 걸렸다.
단순한 감기라도 중요한 날의 컨디션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니까.
올해도 틈틈히 운동. 많이 걷고, 적게 먹을 것-_-
자, 그럼 달려 보실까나-
spi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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