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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10 : a week @ ildong



01

관사에 혼자 앉아 있노라면
꼭 동굴에 들어앉아 커다란 돌로 입구를 막고 있는 기분이다.

창을 닫고 블라인드를 닫으면 빛조차 들어오지 않아
불까지 끄면 한낮이라도 내 손조차 잘 보이지 않는데

이상하게 부천 집보다 이 곳이 훨씬 편하고 아늑하다.


너무 아늑해서 자꾸 늘어지게 되는게 문제지만;;









02

늦은 생일 선물로 iHome을 받았다 :)
http://store.apple.com/us/product/TW030VC/A

가전제품이라고는 전자렌지 / 냉장고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는
- tv나 dvd 플레이어는 커녕 포켓라디오조차 없는 -
조용하고 적막한 관사에 들이니

며칠이지만 생활에 변화가 생겼다.


음악을 들으려면 꼭 노트북을 켜야했는데
이젠 그러지 않아도 됨 :)

작지만 스피커 성능도 좋고 리모컨까지 있어 꽤 편하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노트북으로 음악듣는 것과는 다르다-_-)

덕분에 요 며칠은 노트북끄고 조용히 음악깔고 독서하는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결국 책 읽다 잠이 들긴 했지만ㅎㅎ - 그래도 그런게 작은 행복 아니겠어)









03

t사 가죽자켓 구입.

사실 하와이 가기전에 살까말까 고민하던 자켓이었는데
가격때문에 - 정가 49.9 를 그나마 할인해서 39.9에 팔고 있었음 -
쉽사리 결정을 내릴 수 없었고
결국 안사기로 결심했었는데

아니나다를까
귀국하니 마침 후려치기* 를 하고 있기에
(*일부 브랜드에서 재고 소진을 목적으로 시즌이 지난 제품의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추는 현상)

거기에 쿠폰까지 받아 저렴한 가격에 겟. :)

원래 정가에도 구매할까 고민하던 제품이기에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참길 잘했어ㅎㅎ









04

지난 주 부천에 꽤 괜찮은 카페를 발견했다. 개업한지 얼마 안된 듯 :)
카페 음자리umjari
http://www.umjari.com/

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었던 것 같지만

내가 좋아하는 카페는
1그리 크지 않고 2인테리어가 예쁘며 3가격이 적당하고 4무선인터넷이 되어야함

1그리 크지는 않다. 하지만 지나치게 작은 편도 아님.
사실 가게의 위치 자체가 최적의 목은 아니다.
부천대학으로 가는 / 혹은 부천역으로 나오는 길목에 있긴 하지만
맞은 편에는 정육점이 있고 주변에는 대부분 주점인 거리.

2인테리어는 예쁘다.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벽돌방ㅋㅋ과 2층 다락방 그리고 화장실은 꽤 맘에 들었다 :)

3가격은 적당함. 싸지는 않다. 적당하다 -_-
판매자와 소비자 사이에는 항상 이러한 갭이 존재하게 되는데 -
한 명의 커피소비자(-_-)로서 나는 커피(아메리카노)의 값이
3000원 안쪽이 되어야 싸다고 느낀다. 3000원대면 reasonable.
4000원대면 비싼 것. 5000원대면 unreasonable.

- 그런데 사실 2천원대 아메리카노는 만족스러웠던 기억이 거의 없다. (던킨 오리지널은 제외 :)
- 그렇다고 5천원대 아메리카노라고 만족스러웠던 건 아니다. 아마 가격대비 맛을 생각하게 되어서 그런지;
- 개인적으로 아메리카노를 그렇게 비싸게 마시고 싶지는 않은 것 같다.
(이 곳의 아메리카노는 3천9백원. 회원이면 무료리필이 된다는 점이 좋다)

4무선인터넷 됨. :)
전원코드도 곳곳에 있었다.


좋은 점
a차 종류 / 샐러드 / 브런치 / 빵종류 가 다양히
구비되어 있다는 점. 와플을 시도해봤는데 꽤 괜찮았다.
정성스럽게 조리되는만큼 가격은 가볍게 먹기엔 조금 비쌌음-_-

b사장님도 무척 친절하셨다 :)
종업원의 친절도도 꽤 중요한 요소. 지나치지 않는 '따뜻한무관심' 정도가 적당하다.

c자유롭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이 많은 것이 좋다.
회원이라면 대여도 가능



*
내가 좋아하는 카페의 조건에
5깨끗하고쾌적한화장실 6사이드메뉴 를 추가해야겠다ㅋㅋ


*
나혼자 매기는 부천카페순위ㅋㅋㅋ
1 cafe clopclop
2 starbucks @ we've the state
3 starbucks @ jamzone
3 cafe umjari
5 coffeebean @ hyundai dept


개인적인 카페에서의 기억이 순위 선정에 크게 기여한 듯 :)









05

짧은 주절거림들.

- 전보내신신청한 선생님들이 모두 발령났다. 내년엔 내차례가 되기를 :)
- 우리학교 전입올 신규 7명 모두 여선생님으로 확인됨 -_-
- 10인치 넷북쓰다 15.4인치 학교놋북 쓰려니 적응이 안된다;;
- 더 좋은 수업을 하고 싶다. 정말로.
- 아이폰iphone이 자꾸 눈 앞에 아른 거림. 조금 더 참고 싶은데-_-
- 왜 입을 옷이 없지;; 하와이에서 옷을 더 사올 걸 하는 생각이 든다
- 연말정산누락으로 2월에 80여만원을 세금으로 내게 됨-_-
- 거기에 1월 하와이에서 쓴 카드값 크리ㅋㅋ
- 이달은 절약이다-_-

- 이제 서른하나(우리나라나이로). 역시 아저씨인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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