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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10 : 深夜食堂





鈴木常吉 - 思ひで
suzuki tsunekichi - omoide


네가 내뱉은 하얀 숨이
지금 천천히 바람을 타고
하늘에 떠있는 구름 속에
조금씩 사라져가

멀고 높은 하늘의 속에서
손을 뻗는 하얀 구름
네가 내뱉은 숨을 마시고
두둥실 떠올라

아주 예전의 일 같아
수면 위의 구름이 흘러가

clip : youtube / dcinside
lyrics : from the subtitle made by j.kei(blog.naver.com/iammichael)







우리는 누구나
한명 한명
모두 다른 방향을 향해 달리고 있다


누구나 각자 자신이 행복해지고 싶은 방향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까닭에
나는 그 어떤 사람에게도 그 방향이 옳지 않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선한 일은
나와는 다른 길을 가는 상대에게
진심으로 행운을 빌어주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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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1 : 레볼루셔너리 로드Revolutionary Road





01

레볼루셔너리로드Revolutionary road
(포스터에는 '사랑과 현실 사이의 길'이라는 부제가 달려있습니다)

주의 : 스포일러 다량포함




















02

미국 동부 한 교외의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교양있는 중산층 커플.
프랭크와 에이프릴 윌러부부the Wheelers.
그들은 지루하고 의미없는 삶을 정리하고 새롭게 출발하고자 파리행을 결심합니다.

(사실 이 파리행 결정이 이 영화에 나타나는 모든 일의 표면적인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파리행을 결정하지 않았더라도 영화에서 이들 부부에게 일어나게 되는 일들은
아마 어떤 식으로든, 어떤 형태로든 일어났으리라 보여집니다.
보다 주된 원인은 더 깊은 곳에 있었으니까요)



주위의 반응은 신통치 않은데요
가장 친하게 지내는 커플인 캠벨Campbell 부부에게 이 소식을 전하는 자리에 그 반응이 잘 나타납니다.

"We're going to Europe,"

"to Paris,"
(이 때까지만 해도 카메라는 캠벨부부의 good surprise를 담고 있습니다)

"to live."
(하지만 이 대사가 떨어지자 이 부부의 표정은 what? 으로 바뀌죠. 아니 뭐라고?
What? When? What for?)

이후 캠벨부부가 다시 '어떤 결정이든 지지해주는 속깊은 이웃'의 가면을 쓰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이들의 결정을 축복해주며 행운을 빌어주죠.



감독은 그날 밤 이 두 부부간의 1차적인 속내를 그려냅니다.


윌러부부는 앞으로 자신들의 앞에 펼쳐질 미래에 대해 축배하며

캠벨부부는 그런 어처구니 없는 결정을 내린 당사자가 자신의 배우자가 아님에 서로 안도하는데요

그 과정에 캠벨 부인은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정말 너무 안심되어서 흘리는 눈물일까요,
아니면 자신이 감히 가보지 못한 길을 가려는 용기있는 이웃에 대한 질투일까요.








03

여기 또 다른 이웃이 있습니다.
바로 윌러부부에게 집을 소개해주었던 중개인 헬렌과 그의 남편 하워드, 기빙스 Givings 부부입니다.

이 기빙스 부부에게는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아들, 존John 이 있는데요
헬렌은 윌러부부처럼 교양있는 사람과 자신의 아들이 친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에 아들을 소개합니다.

그냥 봐도 이상해 보입니다. 이 존이라는 사람. 첫 만남에 무례한 질문을 거침없이 쏟아냅니다.

게다가 자신의 일이 별로 재미없는 일이라는 프랭크에게 그럼 왜 그 일을 하냐고 묻네요.

"I help sell them, I guess I work in the office.
Actually, it's, it's a sort of a stupid job really
There's nothing interesting about it at all."

"Whaddya do it for then?"
그럼 왜 하시나요?


대답까지 해버립니다.

"And besides, I know the answer.
You want to play house, you got to have a job.
You want to play very nice house, very sweet house, then you got to have a job you don't like."
(여기서 play house 는 소꿉놀이를 하다, 혹은 부부 놀이를 하다 정도로 해석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꿉놀이를 하려면, 직업이 필요하고, 이런 멋진 집에서 소꿉놀이를 하려면 싫어하는 일도 해야하죠")

이런 지적을 "교양있는" 윌러부부는 웃어넘깁니다.




이후 존과 함께 산책을 나가는 윌러부부.

"So, what do a couple of people like you have to run away from?"
당신 같은 커플들이 무엇으로부터 벗어나려 하는 건가요?

"We're not running."
벗어나려 하는 게 아니에요

"So what's in Paris?"
파리엔 뭐가 있죠?

"A different way of life."
삶의 다른 방식이요

"Maybe we are running...
We are running from the hopeless emptiness of the whole life here, right?"
어쩌면 우리는 벗어나려 하는 건지도 몰라요
이 곳 삶의 절망적인 공허함으로부터... 그렇죠?

"... The hopeless emptiness...
Now, you've said it. Plenty of people are on to the emptiness, but...
it takes real guts to see the hopelessness."

공허함. 절망감. hopeless emptiness를 표현할 다른 단어가 떠오르질 않네요



04
그날 밤 윌러부부는 존과의 만남을 다시 떠올려 봅니다.


"You know, he's the first person who seemed to know what we were talking about."

"Well... That's true, isn't it? Maybe we are just as crazy as he is."

"If being crazy means living life as it matters then I don't care if we are completely insane"
(책이라면 이 부분에 몇 번이고 색연필로 줄을 그었을 겁니다)








05
이야기는 그렇게 흘러갑니다.
영화는 어쩌면 비극도 희극도 아닌 현실일지도 모릅니다. 현실보다 더 그럴듯한 현실.


"You just... wanted out, huh?"
그런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냐는 셰프 캠벨의 질문에 그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I wanted in."
(이걸 도대체 뭐라고 번역하면 좋을까요)








06
이 영화의 많지 않은 등장인물들은 모두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미치광이 존을 제외하고는요.

윌러부부가 마치 이상적인 부부인양 칭찬을 아끼지 않는 기빙스 부인.
기빙스 부인의 불평에 보청기를 꺼버리는 기빙스 씨

아내를 사랑한다는 가면을 쓰고 있는 캠벨 씨와
윌러부부를 부러워하지 않는 척하는 캠벨 부인


사실 영화에서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단연 미치광이 존입니다.
불편하지만 뚜렷한 진실이지요.
(어쩌면 그도 많은 천재들이 그랬던 것처럼 그런 현실이 싫어 미친 척하는 건 아닐런지,
그도 역시 미치광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우리 현실은 어떤가요
진실을 말하는 사람이,
옳은 것을 옳다고 말하는 사람이 이상한 사람이 되고 있지는 않나요?









08

뷰티풀 마인드, 로드 투 퍼디션 등에 이어 이 작품의 감독을 맡은
영국출신의 감독 샘 멘데스Sam Mendes는 여주인공 케이트 윈슬렛의 남편입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아내의 러브신을 촬영할 때는 직접 모니터하지 않고
세트장 옆에서 따로 화면을 통해 모니터했다고 하네요.

올해 본 가장 인상적인 영화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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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3 - 0725 : 12th PIFAN



080718 - 080727   PIFAN

벌써 12회나 되었다.
12회나 되는 동안 한번도 찾아가지 않은 부천시민-_-

해서 이번엔 가능한 많은 영화를 찾아보려 노력했고
몇몇 좋은 영화를 만날 수 있었다.

가길 잘했어 -_ㅜ







080723 WED
the screen



98분 / 태국 / 2007
감독 Songsak MONGKOLTHONG
http://www.pifan.com/program/program_view.asp? pk_seq=69&sc_category_seq=5&sc_num=1&actEvent=view&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나의 pifan 첫 관람작.

개인적으로는 그닥. 별 두개 정도 -..-
내가 공포물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의 공포물들은 왜 무서운지 이유를 밝혀주지 않기 때문.

이 영화 역시 그랬다. 나오는 유령들의 일관성도 없고
왜 어째서 나오는지도 모르겠긔..

초반의 긴장감이 어느 정도는 유지되지만
그게 영화의 끝.







080724 THU
놈놈놈the good, the bad and the weird



133분 / 한국 / 2007
감독 김지운
http://www.3nom.co.kr/index.html


부천 cgv

목요일 연수가 끝나고 8시 상영작을 보러 열심히 달려갔건만

시간이 늦어 결국 pifan 상영작들은 놓치고 말았고
혼자 일반 상영작을 보기로 결정.

영화는 꽤 괜찮았다. :)
(김지운 감독의 영화는 대개 평균을 상당히 상회하는 만족감을 보장해 준다)

정우성의 와이어 액션(말그대로 와이어ㅋㄷ)과
황야의 기마 + 오토바이 + 자동차 + 등등의 추격씬은 반드시 대형스크린으로 감상할 것.








080725 FRI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6 fantastic short films series 6



http://www.pifan.com/program/program_list.asp?sc_category_seq=31

부천 소풍 프리머스.

우리나라의 '피고지고피고', '아리랑연가', 중국의 '밤',
스페인의 '고객서비스customer service', 이탈리아의 '애프터빌afterville',
스웨덴의 '갈망craving'의 6작품 상영

'아리랑연가'는 동서대학교 영화과 재학중인 감독의 졸업작품이라 하는데
조금 놀랐다. 거칠지만 느낌이 잘 살아있는 한 편의 드라마시티를 본 기분.
(사람들이 우리나라 저예산 단편영화를 보기전에 으레 가지는 아량;은 고려하지 않고서라도)

내가 재밌게 본 작품은 이탈리아의 afterville.
지구멸망의 날이라는 조금은 뻔한 소재이지만
30분이라는 길지않은 러닝타임에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만한 정답을 보여줌.
(비슷한 주제가 작년 M본부 입사작문시험에 출제되었음-..-)

이 영화의 매력은 단연 음악.
종말의 날에 울려퍼지는 일렉트로니카.
최고-_-b







080725 FRI
벤x ben x



90분 / 벨기에 / 2007
감독 Nic BALTHAZAR
http://www.pifan.com/program/program_view.asp? pk_seq=51&sc_category_seq=5&sc_num=1&actEvent=view&


프리머스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복사골문화센터로 :)
아침을 변변치 않게 먹었고 점심도 못먹은지라 근처 슈퍼에서 쵸코소보루빵과
후레시베리-_-로 점심을 해결

이 날 내가 고른 영화는 모두 상당히 성공적이었는데ㅋ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 영화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소재나 배경이 구스반산트의 파라노이드파크paranoid park나
썸써커thumbsucker를 떠올리게 하지만 실제로는 조금 다르다.

게임에 빠진 자폐아autism 소년에 관한 이야기.
사실 게임에 빠졌는지, 그렇지 않은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게임은 단지 초반 소년의 심리상태를 그려주는 하나의 장치였고
사실 게임에 관한 영화는 결코 아니니까.
(왜 인지는 모르겠는데 영화를 보기전 게임에 관한 영화라고 생각했음-..-)

영화를 보는 내내 우리반 동진이(가명-_-)가 계속 생각났다.

무엇이 도와주는 것이고, 무엇이 도와주지 않는 것인지
반드시 희생이 있어야 사람들은 관심을 가지는가

관객들을 몰고가는 감독의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개봉하게 된다면 꼭 다시보고 싶은 작품.







080725 FRI
사랑의 찬가les chansons d'amour



95분 / 프랑스 / 2007
감독 Cristophe HONORE
http://www.pifan.com/program/program_view.asp? pk_seq=102&sc_category_seq=7&sc_num=1&actEvent=view&


복사골문화센터에서 다시 현대백화점으로.
프레즐 사오는 길에 m사의 커피 시음회를 한다길래 캔커피 하나 얻고ㅋㅋ
다시 문화센터에 와서 5시 상영작 기다리며 계단에 앉아 먹었다.

이 영화는 뮤지컬. 그리고 파리. 라는 두 가지 태그로
충분히 여성영화팬들의 관심을 끌만할 듯 :)

2007년 깐느 최우수작품상Palme d'Or/golden palm에 노미네이트.

흔한 제목이지만 내용은 실로 알차다.
파리의 거리와 젊고 매력적인 주인공들. 곳곳에 쓰여진 13곡의 노래.
'사랑의 찬가les chansons d'amour'라는 뻔뻔한 제목을 감히 쓸만한 영화다.
내가 허하겠어!!

남자 주인공이 어째 눈에 익다 했는데
'파리에서dans paris'의 남자주인공이었고-..-

여자 주인공 쥴리역의 배우는 다름아닌 뤼디빈 사니에르Ludivine Sagnier !!


이모습이 생소하다면


이러면 기억나실듯ㅎㅎ
8명의 여인들에서 막내 까뜨린느역

바람직하게 잘 커주었구나-_-b
(아니, 어차피 79년생이니까 나보다 많긴한데;;)





그건 그렇고 나도 벨벳블레이져를 사야겠다 *_*







080725 FRI
죠다와 아크바Jodhaa Akbar



215분 / 인도 / 2008
감독 Ashutosh GOWARIKER
http://www.pifan.com/program/program_view.asp? pk_seq=80&sc_category_seq=6&sc_num=1&actEvent=view&


사랑의 찬가 관람후 놀러온 친구와 허겁지겁 부대찌개로 저녁을 해결.
이때쯤 문화센터에 사람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죠다와 아크바. 상영시간 215분.
중간에 인터미션이 있는 영화-_-

80마리 이상의 코끼리와 100여마리의 말, 55마리의 낙타가 동원.
실로 모든 면에서 거대한 영화.
전장의 스케일도 그렇고 러브스토리의 내용도
심지어 중간중간 삽입되는 군무와 노래 역시 거대하다-_-

하지만 시종일관 심각하지는 않고
중간중간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장면들이 많이있다.

이 영화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곳곳에 삽입되었던 음악과 춤.

우리 정서와 조금 다르고 노래를 부르는 배우들의 표정이 너무 진지해서
객석 곳곳에서 웃음이 터지긴 했지만

난 반쯤 넋을 잃고 봤다. 너무 아름다워서.
잠시나마 16세기 인도에서 태어났더라면 하고 바랐음.





난 이 곡과 춤이 정말 좋았다.
그런데 나 이런 이슬람 성가-_-에 감동받고 있어도 되는거니














080727 SUN
러브러브 익스프레스Quickie Express



117분 / 인도네시아 / 2007
감독 Dimas DJAYADININGRAT
http://www.pifan.com/program/program_view.asp?pk_seq=104&sc_category_seq=7&sc_num=1&actEvent=view&


27일 마지막 상영분. 부천시청 대강당.

밝고 조금은 엉뚱한 남창들의 이야기.
별셋반.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12회 pifan 관람을 마치다.
(총 6편)







080727 epilogue
한동안 문화생활과 멀어지는 것 같았는데 (emotionally and physically)
어느 정도 해소가 된 것 같다.

오랫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즐거움.

잊지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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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05 : must-see movies



이번 달에 꼭 보고 싶은 영화 세 편.


1. 밴드비지트the band's visit
85분 / 이스라엘, 프랑스 / 2007
감독 에란 콜리린
출연 로니트 엘카베츠, 새슨 가바이, 살레흐 바크리, 칼리파 나투르
http://blog.naver.com/bandvisit.do


the band's visit trailer


Reem Talhami
Kol Shee Helo

영화공간주안에서 어제까지 상영-_-
ㅁㅅ무비에 따르면 5월 상영은 6,7일 광주극장뿐;;

꼭 보고싶다규ㅜ_ㅜ






2. 빨간풍선le voyage du ballon rouge
프랑스 / 2007
감독 허우 샤오시엔
출연 줄리엣 비노쉬, 히폴리트 지라르도, 시몽 이떼아뉘, 송 팡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7453


Camille
Chin Chin

역시 6,7일. 영화공간주안.
7일 상영이 가장 늦은게 저녁 8시니까
4시50분에 종례를 1분만에 하고 나온다면 겨우 볼수 있을지도 -..-






3. 페르세폴리스persepolis
95분 / 프랑스 / 2007
감독 빈센트 파로노드, 마제인 사트라피
목소리출연 까뜨린느 드뇌브, 다니엘 다리우, 시몬 압카리언
http://blog.naver.com/perse2008


persepolis trailer


eye of the tiger

이건 꼭 봐야겠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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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저closer




1
closer (2004)

Director : Mike Nichols
Writers : Patrick Marber (play / screenplay)




Natalie Portman (Alice)
Jude Law (Dan)
Julia Roberts (Anna)
Clive Owen (Larry)



taglines ::
If you believe in love at first sight, you never stop looking.
If you believe in love at first sight... Take a closer look.
Those who love at first sight are traitors at every glance. (Italy)






2
클로저closer 감상.



영어자막을 구한 보람이 있었다.
극장에서 우리말 번역으로 보았을 때와는 분명 다른 느낌.

이 영화는 연극을 기초로 만들어진 작품이었다고 하는데,
그런가.. 하고 생각해보니 정말 기억에 남는 조연이 없다.

사실상 anna와 larry, dan과 alice 외에는 등장하는 사람이 없다고도 할 수 있는 것.

(간혹 행인이라던가, 얼굴이 화면에 나오지 않는 채로 대사가 있는 배우들도 있긴 있지만..
비중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이 영화에서 카메라는 꾸준히 배우들의 얼굴과 행동만을 따라간다.
예술적 의미를 지니다 못해 러닝타임 내내 그 감독의 예술적 시각을 강요하는,
일부 영화들에 빠지지 않는 무의미한 카메라 앵글이 거의 없다.

간혹 영화에 등장하는 일부 소품에 클로즈 업이 있지만..
단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는 경우(anna의 카메라, alice의 여권 등)로 한정되고

영화는 뉴욕타임즈 영화평론가 a.o. scott이
'free-floating representatives of the disconnected contemporary tribe of wandering city-dwellers'
라고 표현한 네 명의 배우들과,

끊임없이 그들이 던지는 사랑에 관한 견해들,
때론 아름답지만 잔인할 정도로 솔직하고beautiful but brutally frank,
때론 불편할 정도로 직설적인uncomfortably direct 생각들로 가득찬다.











3




Dan: At six, we stand round the computer and read the next day's page, make final changes, put in a few euphemisms to amuse ourselves...
Alice: Such as?
Dan: "He was a convivial fellow" - meaning he was an alcoholic. "He valued his privacy" - gay. "He enjoyed his privacy" - raging queen.
Alice: What would my euphemism be?
Dan: She was... disarming.
Alice: That's not a euphemism.
Dan: Yes, it is.






4




Alice: I'm going.
Dan: I'm sorry.
Alice: Irrelevant.
Alice: What are you sorry for?
Dan: Everything.
Alice: Why didn't you tell me before?
Dan: Cowardice.
Alice: Is it because she's successful?
Dan: No, it's because she doesn't need me.
Alice: Did you bring her here?
Dan: Yes.
Alice: Didn't she get married?
Dan: She stopped seeing me.
Alice: Is that when we went to the country? To celebrate our third anniversary?
Alice: Did you phone her? Beg her to come back? When you went for your long, lonely walks?
Dan: Yes.
Alice: You're a piece of shit.
Dan: Deception is brutal. I'm not pretending otherwise.
Alice: How? How does it work? How do you do this to someone?
Dan: (shrugs)
Alice: Not good enough.
Dan: I fell in love with her, Alice.
Alice: As if you had no choice? There's a moment. There's always a moment.
“I can do this, I can give in to this, or I can resist it.”
And I don't know when your moment was, but I bet you there was one.
I'm going.
Dan: It's not safe out there.
Alice: And it's safe in here?
Dan: What about your things?
Alice: I don't need things.
Dan: Where will you go?
Alice: Disappear.

...



Alice: Can I still see you? Dan, can I still see you? Answer me.
Dan: I can't see you. If I see you, I'll never leave you.
Alice: What will you do if I find someone else?
Dan: Be jealous.
Alice: You still fancy me?
Dan: Of course.
Alice: You're lying. I've been you.



Alice: Will you hold me?
Alice: I amuse you, but I bore you.
Dan: No.
Alice: You did love me?
Dan: I'll always love you. I hate hurting you.
Alice: Then why are you?
Dan: 'Cause I'm selfish. And I think I'll be happier with her.
Alice: You won't. You'll miss me. No one will ever love you as much as I do.

Alice: Why isn't love enough?
I'm the one who leaves. I'm supposed to leave you. I'm the one who leaves.

Alice: Make some tea, buster.








5




Larry: I want you to tell me your name. Please. [throws down a note]
Alice: Thank you. My name is Jane.
Larry: Your real name. [throws down another note]
Alice: Thank you. My real name is Jane.
Larry: Careful. [throws down another note]
Alice: Thank you. Still Jane.
Larry: I've about got another 500 quid here. Why don't I just give you all this money, and you tell me what your real name is, Alice. [throws down the rest of his money]
Alice: I promise. [picks up some of the money]
Alice: Thank you. My real name... is plain... Jane Jones.






6




Alice: Where is this love? I can't see it, I can't touch it. I can't feel it. I can hear it. I can hear some words, but I can't do anything with your easy words. whatever you say, it's too late.





7



Dan: On the way to the hospital, I kissed your forehead.
Alice: You brute.
Dan: The cabbie saw me kissing you. He said,“Is she yours?”
I said,“Yes, she's mine.”
She's mine.






8




the devlins
world outside





damien rice
the blower's dau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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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初戀 @ cinespace juan




00
지난 토요일
오랫만에 학교에 들렀다.

직원공채 논술시험은 오전 한시간으로 끝났지만
이왕 온 것 하루를 온전히 쓰기로 결정.

점심은 혼자 자주 들르던-_- 밥집에서 삼치구이.

98년도에 수영수업을 마치고 와서 먹곤 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나 많이 지났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이 아주머니는 10년동안 묵묵히 이 맛을 내고 계시는거구나.. 하고 생각.
감사히 먹겠습니다.

후식은 de boi에서 아이스커피로.
학교후문에선 가장 괜찮은 커피점. 홍차라떼가 맛있음 :)

보기로 한 영화가 오후 다섯시였던지라
지난 번 주문한 알랭 드 보통의 the architecture of happiness를 읽으며
한시간 가량을 머물렀다.

이 '행복의건축the architecture of happiness', 읽기 전에는
어떻게 하면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는가.. 에 대한 산문집인 줄 알았는데

제목 그대로 건축과 관련된 책이다 -_-

간혹 전문용어가 나오긴 하지만 그렇게 읽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고
곳곳에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 생각보다 빨리 읽힌다. 이해도 쉽고 :)





01
오후 두시반에 학교에서 출발. 세시 조금 못되어 주안 도착.

며칠 전에 반가운 소식을 듣게 되었는데
주안에 스폰지하우스가 오픈했다는 것.

장소는 예전 주안역 맥나인 극장이고,
정확히 말하면 위탁운영(인천 남구 학산문화원)의 형태라는데, 어찌되었던
상영되는 영화들의 성격은 유사하다는게 반갑다.

지금의 극장명은 영화공간주안cinespace juan.
예전 맥나인 6-7층 중 7층만 사용중. :)
매주 월요일 휴관.

사람도 없고 한적하니 혼자 영화보기 좋다;;

미야자키 아오이의 '첫사랑初戀'을 두시간전 예매하는데
"이거 예매 많이 됐나요?"라는 질문에
"많이들 보세요 ^^"라고 하더니..

결국 그 날 상영관에 관객은 나까지 세명 -_-
(사실 그런 점이 맘에 들긴 해...)

가격은 영화 한 편 당 사천원.
너무 싸서 망하는 거 아닌지 걱정된다.

토요일 첫사랑 상영회수가 17:00시 1회였고
관객이 세 명
3 x 4000 = 12,000원 이잖아 OTL
(물론 다른 작품 상영도 있었지만 관객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고맙긴한데 운영에 무리가 된다면 가격인상도 적극 고려해주었으면 하는 바램;





02
그럼 영화 리뷰 :)


스폰지하우스 네이버 카페(http://cafe.naver.com/spongehouse)
나즈나님 글에서 발췌한 줄거리.


쇼와시대 범죄사건 중 최고의 미스테리.
삼억엔 사건.

1968년 12월 10일 오전 9시 15분.
도쿄 후츄시내 일본신탁은행 현금운송차가 습격당했다.
차 안에 있던 현금은 도시바 공장의 사원들에게 지급될 보너스 3억엔.

현금운송차는 공장까지 얼마 안 남긴 곳에서 돌연 나타난 흰 오토바이에 의해 정지당한다.

범인은 "당신 은행의 지점장 저택이 폭파당했다. 이 차에도 다이너마이트가 있다는 연락을 받아서 조사하겠다"고 말하여 순순히 차에 타고 있던 4명을 내리게 하고는 "다이너마이트가 있다. 숙여라"라고 말하고 숨기고 있던 발연통에 점화. "폭발한다. 피해!"라고 말하 여 사람들은 피난시킨 직후 운송차에 타고 가버렸다.

같은 날 10시 18분, 범행현장으로부터 1.3 Km 떨어진 고쿠분지시의 숲에서 버려져있는 현금운송차가 발견되었으나 제랄민 트렁크 3개 는 사라진 후였다.

이것이 대강의 사건개요이다.


당시 범인이 남긴 유류품은 60점 이상 있었으나, 범행에 사용된 자동차와 오토바이는 도난차로 밝혀졌고, 유류품의 대부분이 어디에나 있을 법한 물건으로 조사에 난항을 겪는다.

같은 해, 12월 21일에 범인의 몽타주가 발표되었지만, 수사본부에서도 신뢰성에 의문이 가중되어 74년 12월, 정식으로 파기된다. 그러 나, 이 사진에 의한 정보제공은 2만건 이상이 접수되어, 이러한 수사방법은 인권보호 측면에서도 문제가 되기에 이른다.

1년후, 체포한 용의자는 알리바이가 성립, 석방되어 수사에 오점을 남긴다.

그후 1만명이 넘는 수사대상자의 리스트가 올려졌지만,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75년 12월 10일 오전 0시, 형사상의 시효가 지난다. 수 사비용은 약 10억엔(인건비 포함), 수사원 합계 171520명.






03
일본에서 실제 있었던 사건 소재의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사건 자체가 너무도 흥미롭기에 내 관심을 끌었는데
소재 때문에 이 영화를 범죄물이나 추리물로 보기엔 좀 무리가 있을 것 같다-_-

3억엔 사건은 단지 한 장치에 지나지 않고,
사건이 중심이라기보다는 미스즈와 키시의 사랑이야기가 중심.

실제 치밀하고 방대한 규모의 수사과정이라던가, 논리적인 추리,
범인들의 범죄후 이야기가 자세히 그려지고 있지는 않으니까.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사랑이야기다.
조금 독특하고 조금 애틋한 미스즈(미야자키 아오이)의 사랑이야기.

나도 그걸 좀 일찍부터 간파하고 봤다면
조금 더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었을 것 같다.






감상포인트는..

* 미야자키 아오이가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그 귀여운 얼굴에 미소를 띈 채
바이크를 타는 장면 -_-b (아 다시보고싶다 OTL)

* 노다메의 감초 마스미 역을 맡았던 코이데 케이스케가 우수에 찬 동경대생
키시로 나온다는 것. 이 영화를 보실 땐 잠시 마스미를 잊어주세요ㅎ

* 료 역의 미야자키 마사루는 미야자키 아오이의 실제 오빠-_-





04


元ちとせ
靑のレクイエ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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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honey and clover




00


초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꿀과 클로버가 있어야 한다
To make a prairie it takes a clover and one bee,—
One clover, and a bee,
And revery.
The revery alone will do
If bees are few.


- Emily Dickinson.





01


우미노 치카의 동명 만화 '허니와 클로버'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개봉 당시에는
원작 캐릭터들과 캐스팅된 배우들과의 미스캐스팅-_-에 반발
혼자 영화를 보이콧했는데

어제 결국 봐버렸다.





02
영화는 그다지 나쁘지 않다. 아니, 오히려 기대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

원작만화와 애니메이션 버전에 대한 나의 각별한 사랑 -_-,
또 주변사람들의 '그 영화 별로였어'라는 평가가 뒤섞여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좋았어. 꼭 굳이 원작과 연결하려 할 필요는 없지.





03 캐릭터 리뷰

a. 원작에서 가장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 하구의 캐릭터였다.
(마음에 안들면 보지 말라고-_-?)

아니 대학생인데 왜 그렇게 작냐고..
또 그 불안한 정서에 그 천재성이라니.. OTL

하구는 가끔 귀엽긴 하지만 (먹을 것 밝힐 때, 성인 유카타가 어울리지 않을 때)
개인적으로 정이 가는 캐릭터는 아니었다.

더구나 애니메이션 시즌 2의 결말은
아아아아아 바꿔줘ㅜㅁ
ㅈ갸ㄴㅇ리젇래ㅑㄷㅈ얼ㄴ아ㅓㄵㄷ릊ㄷㅀㅗ헉셔ㅓㅣㅈ뎌롲4ㅗ지댜 23ㅆ$째ㅕㅑ2
라고 외치고 싶을 정도..


그런데 영화에서의 하구는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정신을 반쯤 놓고 봤음.







내가 정신을 안놓겠느냐고 -_ㅜ
아오이 유우 최고ㅠ


b. 내 생각에 역시 주인공은 다케모토!




처지가 비슷해서일까,
비슷한 고민을 하기 때문일까
다케모토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계속 했었다.

영화판에서의 다케모토(사쿠라이 쇼)는 원작만큼 귀엽진 않지만
(어째 좀 더 청승맞아진 것 같은 느낌...)
그래도 OK.



c. 베스트 캐릭터는 야마다(세키 메구미).





내가 상상하던 원작의 이미지는 아니었지만
꽤 잘 들어맞는다는 느낌을 받았다.
길쭉길쭉한 키에 긴 생머리.
(가슴이 조금 작지만-_-;; 그건 그대로 괜찮잖아;;;;)

야마다의 마야마를 향한 그 한결같은 마음도
원작에선 빼놓을 수 없는 감상포인트


d. 모리타의 캐릭터도 꽤 비슷했는데




ㄸㄹㅇ에 천재 캐릭터.
원작에서 조금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
어째서 다섯명 중에 두명이나 천재인가 -_-?


e. 마야마




원작에서의 마야마는, 어떤의미로 다섯명중 가장 정상적인 캐릭터.
매력적이기도 하다. 쿨하고 성실하고 실력도 있지만
아직은 어두운 그늘도 가지고 있는 남자.

그런데 영화에서는 이 음울한 스토커의 이미지만 강조됨.. -_-
원작에서의 야마다를 아껴주려는 모습과 리카에 대한 저돌적인 대쉬가
나타나지 않은게 조금 아쉽다.





04



야마다 : 타케모토군. 뭔가 어렵네.. 산다는 게
다케모토 : 처음부터 주제 범위가 너무 넒은데요
야마다 : 어때 요즘?
다케모토 : 이도 저도 못하고 있죠
야마다 : 행복해 지고 싶다
다케모토 : 저도 그러고 싶네요
야마다 : 이렇게 되면 네잎클로버라도 찾을까?
다케모토 : 찾겠죠. 그런게 진짜 있으면
야마다 : 응?
다케모토 : 네?
야마다 : 혹시 네잎클로버 한번도 본 적 없어?
다케모토 : ..네?
야마다 : ..응?






05



spitz
魔法のコト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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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 러쉬ㅋㅋ

우리집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초롱이 러쉬ㅋㅋ
카테고리가 따로 없어서 movie & drama로 분류;;






엄마를 제일 좋아하고
아빠를 제일 무서워하고
나를 제일 무시하는-_- 초롱이

내 핸드폰으로 찍어서 화질이 좀 못마땅하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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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sucker




Lou Taylor Pucci ... Justin Cobb
Tilda Swinton ... Audrey Cobb
Vincent D'Onofrio ... Mike Cobb
Keanu Reeves ... Perry Lyman
Benjamin Bratt ... Matt Schramm
Kelli Garner ... Rebecca
Vince Vaughn ... Mr. Geary








영화중 키아누 리브스가 날렸던 명대사.

"That's 'cause we all wanna be problemless. To fix ourselves. We look for some magic solution to make us all better, but none of us really know what we're doing. And why is that so bad? That's all we humans can do. Guess. Try. Hope. But, Justin, just pray you don't fool yourself into thinking you've got the answer. Because that's bullshit. The trick is living without an answer. I think."




Tim DeLaughter
Move Away And Shine (in a dream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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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NY


CSI NY
등장인물 특집! ;;
(스포일러 있을 수 있음. this might contain some spoilers)
(스크롤의 압박 역시 있을 수 있습니다)



00


danny + lindsay + stella + mac + sheldon


01
Gary Sinise
Detective Mac Taylor


1955년 미국 일리노이 출생. 게리 시니즈는 배우로 뿐만 아니라, 제작자, 감독으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18세때부터 연극무대에서 활동. 존 말코비치와 함께 스타인벡의 작품
분노의포도the grapes of wrath로 1990년 브로드웨이에 데뷔한다.

흥미로운 사실들로는.. 85년에 그가 영화 'To live and to die in LA'(국내 비디오판 제목 : 늑대의거리)의
주인공을 맡지 못하자, Gary는 배우 William L. Petersen(CSI LV의 그리섬 :)을 추천한다.
결국 이 배우 둘은 한참이 지나 오리지널 시리즈인 CSI LV와 스핀오프 CSI NY의
주인공으로 낙점.

언제나 항상 침착한 맥 반장님. 언제나 항상 깔끔한 정장차림. 주로 노타이.
언젠가 pub에서 후드 트레이닝 복을 입고 나온 적이 있었는데..
캡쳐해 둔 것이 없다-_-
9.11때 아내를 잃었다. 이건 1x01에 나오니까 스포일러도 아니라고;;



02
Melina Kanakaredes
Detective Stella Bonasera

67년 오하이오 생. 그리스계 미국인 2세다. 나에게는 별로 익숙한 얼굴이 아닌데;
NBC의 'providence'라는 드라마에 다섯시즌이나 출연했고, 이상 저상 많이 받은 유명한 배우란다.
역시 브로드웨이 뮤지컬(cabaret)에서도 활동.
지금은 LA에서 가족들과 함께 지낸다고 한다. (뉴욕까지 촬영오려면 멀겠구나... =_=)

오하이오 주립대 시절,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대회에 출전했고;
그리스어에 능통.

일단 외모가 이국적이다; 처음에는 극중의 'bonasera'라는 성 때문에 라틴계로 생각했었는데
그리스계였음. 생각해보니까 Kanakaredes라는 실제의 성은 완전한 그리스계 이름.
모든 csi 시리즈에 있는 'csi 대원의 수난'의 뉴욕편 희생자로 선정-_-
시즌 2에서는 꽤 힘든 일도 겪었지만 잘 버텨내주었다.



03
Carmine Giovinazzo
Detective Danny Messer

대니!! ㅎㅎ
73년 뉴욕생. 카마인은 원래 프로 야구선수가 꿈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등 부상으로 인해
야구선수의 꿈을 접고 연기생활을 시작했다고.
(야구선수가 꿈이었다고 이야기하는 부분이 에피소드에 있었던 것 같은데.. 어딘지 모르겠네;)

노르웨이인, 영국인, 인디안의 피가 흐르고 있고
csi 3개 시리즈에 모두 출연한 최초의 배우란다. (from imdb.com)
그런데 나는 왜 LV에 나온것이 기억이 안나냐;;
(wikipedia에 따르면 LV 시즌 3. Thumpy G라는 배역이었다고 함)
아버지, 누나, 매형 등이 실제 경찰(및 등등. law enforcement)

요새들어 가장 정이 가는 캐릭터 대니ㅎ
내 생각엔 등장인물중 가장 '뉴욕스런' 액센트를 가진 것 같다(가봤냐-_-)
역시 '요새 젊은이'라 그런지 CSI임에도 나름의 패션감각을 발휘해주심.
하지만 대니 역시 어두운 과거가 있었다. 시즌 1과 2에서 조금씩 다루어진다.



04
Hill Harper
Dr. Sheldon Hawkes

극중의 닥터 쉘던 호크스는 원래 외과의였다. 하지만 두 환자를 잃고 난 후의 끔찍한 상실감으로
검시관으로 변신. 거기서 다시 CSI가 된다 :)

실제의 힐 하퍼도 역시 엘리트. 브라운대에서 예술 학사를 우등으로 받으며 졸업,
하버드 로스쿨에 다녔다. 여기 역시 우등 졸업-_-
또 케네디 스쿨 공공행정과정도 수료했다고;;

만약 힐 하퍼가 배우를 선택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질문의 대답은
그의 하버드 로스쿨 입학 동기인 배럭 오바마Barack Obama를 보면
대강 생각해 낼 수 있을 것 같다.

이와 관련된 한 에피소드.
6년전 오바마가 하원의원으로 출마했을 때(ran for Congress), 그는 큰 차이로 낙선했다.
오바마는 크게 낙담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상원의원(for Senate)으로 다시 출마, 큰 득표차로
당선되었는데 하퍼는 당시를 이렇게 회고했다.
'우주는 그를 위한 계획이 있었던 겁니다The universe had a plan for him'
'만일 오바마가 첫 선거에서 당선되었다면 지금처럼 유명한 오바마가 있지는 않을테니까요'
하퍼는 우리가 '때론 실패에서도 긍정적인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한다.

(원문에는 그냥 Congress라고 나와있었지만 의미상 하원the House of Representatives이
적절한 것 같아서 하원의원이라 표기합니다=_=)



05
Eddie Cahill
Detective Don Flack

에디 카힐. 78년 뉴욕생. 키 188의 미남배우ㅎㅎ
아버지는 아이리쉬. 어머니는 이탈리아계.

어디서 많이 봤나 했더니... 프렌즈friends의 Tag였다.
레이첼이 랄프로렌에서 일할 때의 남자비서;;
또 sex and the city 등에 guest role로 출연.

시즌 3에 잠깐 맥 반장과 갈등을 빚는다.
내 생각으로는.. 예전 비버리힐스 아이들(beverly hills 90210)의 루크 페리랑 쏙 빼닮았어=_=

* 위 네번째 사진은 3x14에 나왔던 장면.
Stella : What's a woman doing in the men's bathroom?
Don : Oh, I can think of a few reasons. All with happier endings(음흉히 웃는다-_ -).



06
Anna Belknap
Detective Lindsay Monroe 역

안나 벨냅. 귀염둥이 린지.
72년 미국 메인주 태생이고, 그녀 역시 극단 소속.
극중에서는 몬태나 출신이라고 대니가 항상 놀린다.
계속 놀리다가 가까워지지 니네.. -_-

지난 1월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

역시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07
Robert Joy
Dr. Sid Hammerback

시드 박사님의 정보는 많지 않았다.
51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출신.
80년대에는 독립영화의 영화음악을 직접 작곡하기도 했음.

괴짜 시드 박사. 역시 생각나는 건.. 반으로 분리되는 안경.
그외에는 검시중 좀 쓸데없는 얘기를 많이 한다는 것;;



08
Vanessa Ferlito
Detective Aiden Burn

완소에이든ㅠ
시즌 1에서밖에 만나볼 수 없다. 일부는 시즌 2에서도.. -_-

80년, 미국 뉴욕 브루클린 출신.
LA에 있는 친구를 방문하다 캐스팅 되었다고 한다.

이 에이든 대신 합류하게 된 것이 린지.
린지도 싫지는 않지만.. 에이든을 돌려내라 이 나쁜 제리브룩하이머-_ㅜ

24 세번째 시즌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악당의 여자친구역;



09
A.J. Buckley
Adam Ross

78년 아일랜드 더블린 생.
여섯살 때 미국으로 이주해왔다.

csi LV에도 한 에피 출연했었다.
NY에는 시즌 2부터 합류하게된 연구원. 주로 맡는 분야는 성분분석.
나름 똘똘해서 이것저것 센스있게 잘 찾아낸다.

내 군대시절을 보는 것 같아ㅎㅎ
(쿨럭;)



10
Claire Forlani
Dr. Peyton Driscoll

72년생. 영국출신. 11세때부터 런던예술학교에서 공부했다.

영화로는 몰랫츠mallrats, 더록the rock(숀 코너리의 딸 역할이었던 것으로 기억),
조 블랙의 사랑meet joe black, 메달리온the medallion 등에 출연.

csi ny에서는 맥 반장님과의 썸씽이=_=



11
Emmanuelle Vaugier
Det. Jennnifer Angell

캐나다 밴쿠버 출신. 76년생. 대니와 함께 요새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ㅎㅎ

프랑스계 캐나다인. 집에서는 불어를 쓴다고 한다.
모델 출신으로, 고등학교 때부터 모델 활동을 했다.

쏘우2 등에 출연.
i think she's hot :)




12
Kyle Gallner
Reed Garrett

맥반장의 아들 리드. 피가 섞인 아들은 아니지만.. 어쨌든 아들;

처음에는 맥의 존재를 부정하려 하지만
결국 마음을 열고 맥에게 다가온다.

86년생. 필라델피아 출신.

* 정보추가(20070515). cold case 4x01 rampage에 등장. 가슴아픈 역할ㅠ



13
Sonya Walger
Jane Parsons

74년 영국런던 출신. 이 배우도 얼굴이 낯익다 했는데..
로스트Lost 에 나왔었다;
데즈몬드의 여자친구인 penny역을 맡았었음 :)

시즌 1과 2 중 열편의 에피소드에만 출연하고
시즌 3에서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옥스퍼드대에서 영문학 전공- _-



14
Edward Furlong
Shane Casey

뉴욕 한 에피소드를 보다 처음 오프닝 크레딧에서 이 이름을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에드워드 펄롱?? ;;

끝까지 눈을 씻고 봐도 없는데??
아니 잠깐...
설마..

이랬던 미소년이


이렇게 되었지만


그의 네임밸류 때문인지 쉐인 케시라는 역의 악당을 맡았다. 꽤나 비중있는 킬러.
(그래봐야 두 에피 뿐;)

어쨌든 술과 담배를 멀리하고 운동을 게을리하지 말찌어다.
(나부터 저렇게 되기 전에 운동좀 하자;;)



15
CSI:NY은 꽤나 매력적인 시리즈다.
나에게 있어 가장 재미있고, 임팩트가 있는 시리즈는 역시 라스베가스이긴 하지만,
그래도 뉴욕은 쏠쏠한 재미가 있다. 화려한 거리들이 있고, 가지각색의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들.

이 글을 쓰면서 더 좋아진 것도 사실이다. 나도 몰랐던 배우들의 이력을 하나하나 알게되었고
그런 것들 때문에 앞으로 뉴욕편을 더 재미있게 보게 될 수 있을테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제리 브룩하이머! 에이든을 살려내!!!
아니면 제니퍼를 CSI로 올리던가-_-;




참고한 사이트 :::
http://imdb.com/title/tt0395843/
http://en.wikipedia.org/wiki/CSI_NY
또 구글에서 각종 배우이름들로 검색하면 나오는 수많은 팬사이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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